안녕하세요. 영영입니다.
다이어트와 호르몬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호르몬일 겁니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이 호르몬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을 이해하면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주는 랩틴 호르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랩틴 호르몬?
랩틴 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단백질입니다. 식욕억제 랩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시상하부의 포만중추가 자극이 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음식이 정당히 먹으면 뇌에서 이제 그만 먹으라고 신호를 보내주는 식욕억제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을 태우기도 하지만 지방을 저장하고 지방을 일정량으로 유지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체지방의 증가도 되지만 랩틴 호르몬의 양도 증가하면서 랩틴 호르몬이 식욕을 조절하고 더 이상 음식섭취를 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문제는 이 랩틴 호르몬 분비량이 줄게 되면 우리 몸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것을 느낄 수 없다 보니 계속 음식을 먹게 되어 과식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과체중 혹은 비만상태의 사람들은 랩틴이 보내는 신호를 잡아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 식욕과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을 랩틴 내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랩틴 수준이 높아도 뇌는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런 상태가 되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2. 랩틴호르몬과 길항작용을 하는 그렐린 호르몬
그렐린은 식욕을 항진시키는 대표적인 호르몬입니다. 그렐린호르몬은 위산 분비세포와 장에서 분비되어 미주신경을 통해서 뇌에 작용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분비되어 식욕을 당기게 하여 음식을 먹게 한 후 위가 충분히 팽창되고 배가 부르면 분비를 멈추게 됩니다. 그렐린 분비는 스트레스와 밀접합니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과식을 하게 되고 야식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그렐린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3. 랩틴호르몬 다이어트하는 방법
- 규칙적인 식사하기 : 과도한 그렐린 분비로 인한 과식이나 폭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합니다. 식사는 거르지 말고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아침을 굶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 식사는 랩틴 분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우리 몸은 계속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증가되어 점심 식사를 폭식하게 만듭니다. 바쁘더라도 아침식사를 꼭 챙기고 점심과 저녁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 음식이 소화과정을 거쳐 당이 뇌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20분정도라고 합니다. 약 20분 후부터 식욕억제 호르몬인 랩틴 호르몬의 분비는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에는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 하루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억제 렙틴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하루 7시간이상 충분한 수면을 해서 스트레스도 낮추고 식욕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과당 섭취 줄이기 : 과당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고 식욕억제 호르몬 분비를 줄어들게 하여 체중을 증가시키고 더 나아가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당도가 높은 섭취를 피하고 싱싱한 제철 과일이나 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 섭취에 대한 스트레스 없애기 : 먹는 것을 조절해야한다는 스트레스에 오히려 더 음식을 찾게 되는 반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랩틴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해 식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 불안한 감정 상태가 이어지고 이는 단 음식을 더 찾게 만들 수 있어 살이 찌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다이어트 방법에 연연하기 보다는 균형 있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하는 습관으로 장기적으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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