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지나요?

안녕하세요. 영영입니다.

오늘은 나트륨? 저염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저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요. 소금의 양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저염식을 장기간 지속하여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드레싱을 하지 않은 샐러드나 저염닭가슴살, 두부, 고구마, 계란 등으로 식단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소금을 적게 먹으면 몸 안의 기본적인 염분 농도를 맞추기 위해 몸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제중이 아닌 수분이 빠져서 체중이 줄어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나트륨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나트륨이란

나트륨은 체온유지기능을 담당하고 적혈구가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여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가 0.9%로 유지될 때 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몸속에서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 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적혈구에 수분이 들어가면서 팽창되어 터져 버릴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신경 전달을 담당하는데 나트륨이 없으면 전위차가 발생하지 않아 인체의 어떤 기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나트륨은 우리 인체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저염식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소금의 양을 제한하거나 먹지 않는 등 저염식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 혈액 속 소금의 농도가 옅어지면서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여러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인슐린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오히려 비만과 각 종 대사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저염식을 지속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몸은 생존을 위해 물을 거부하게 되고 소화액의 양 또한 줄어들어 물이 위장에 정체되어 내려가지 않거나 메슥거리고 더부룩해지거나 배에 가스가 차기도 합니다. 위산의 주재료는 소금이기 때문에 염분의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게 되면 단백질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알레르기나 피부트러블이 생기고 세포의 에너지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무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처음에는 살이 잘 빠지는 것처럼 느껴져 지다가 결론적으로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가 더뎌지면서 다이어트에 정체기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저염으로 인한 염분의 결핍은 전신무력, 권태, 피로, 정신불안, 현기증 등 컨디션의 저하를 부르고 운동능력도 떨어트려 체중감량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소금 섭취의 효과

소금을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있던 노폐물이 배출이 되어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소금을 먹으면 그만큼 물을 마시게 되는데 마신 물의 양만큼 물은 다시 배출을 할 때 노폐물도 함께 빠져나와 체중이 줄어듭니다. 또 소금은 혈관 속에 껴있는 지방이 정체되는 것을 막아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이 과하게 들어있는 음식이 아니라면 적당한 소금이 첨가된 다이어트 식단은 혈관에 지방이 끼는 것을 막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지방의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만들어 체지방을 줄어들고 살이 빠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은 대사작용을 도와 지;방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당한 소금을 먹으면 체내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에너지로 신속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어 지방이 몸속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한 실험에서도 평소 김치와 장을 아예 섭취하지 않던 비만 여성 4명에게 한 달 동안 김치와 된장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6~7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고 콜레스테롤 또한 낮아졌다고 합니다. 즉 소금을 제한하는 저염식보다는 적당한 소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살이 빠지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극단적이 저염식이 아닌 적당한 소금 섭취가 살을 빠지게 합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은 최대 7g입니다. 꽃소금, 구운 소금, 죽염과 같이 정제를 최소화한 미네랄이 많은 소금을 먹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나트륨이 다이어트 적이라고 생각하고 멀리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다이어트를 할 때 소금을 쳐서 요리한다면 건강한 이점은 물론 맛도 훌륭해질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건강도 맛도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소금 섭취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