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을 하려면 미토콘드리아를 늘려라?

안녕하세요. 영영입니다.

오늘은 우리 몸 세포 하나하나에 100개에서 3000개 정도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미토콘드리아는 무엇일까요?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세포 내 기관으로 우리 몸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총무게가 우리 몸무게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가 사용할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 내 기관으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가 우리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생물의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 다이어트를 하려면 미토콘드리아를 늘려라!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쓰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우선 음식물을 분해하여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등 영양소로 바꿔서 몸속에 흡수합니다. 이 영양소는 혈관을 통해 온몸의 세포에 공급되는데 세포는 이 영양소를 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세포의 에너지원은 ATP(아데노신3인산)이기 때문이 입니다. 그래서 세포는 미토콘드리아를 통해 흡수한 영양소를 이용한  ATP합성과정을 한 번 더 거치게 됩니다.

 

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심장근육세포나 신경세포와 같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세포일수록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많습니다. 특히 근육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움직일 수가 있어 지구력이 좋아집니다. 또 운동을 많이 할수록 근육세포 안에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늘어납니다.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세포가  ATP를 많이 소비하여  ATP가 부족해지고 그러면  ATP가 부족하다는 신포가 세포핵 안의 유전자에 전달이 되면, 신호를 받은 유전자는 새로운 미토콘드리아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다이어트와도 연관이 있는데 우리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흡수한 영양소를 에너지로 소비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찌게 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 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 수를 많이 늘려야 합니다.

 

3. 미토콘드리아 영양소

미토콘드리아를 되살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는 소식과 운동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곳으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마토콘드리아의 양이 감소하면 에너지가 줄고 노화나 만성질병까지 가속화되게 됩니다. 결국 세포의 건강, 우리 건강의 핵심은 이 미토콘드리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하려면 단식과 소식을 통해 AMPK를 활성화시키고 미토콘드리아의 신생합성이 필요합니다. 또 단식과 소식은 미토콘드리아에서 UCP를 통해 열로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드는데, UCP을 증가시키면서 과량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줄여주어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만들려면 1. 미토콘드리아의 재합성을 증가시켜 젊은 미토콘드리아를 늘려주어야 합니다.(재합성 증가시키기) 2. 칼로리를 열로 태워서 소모할 수 있는 UCP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도하게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이 3가지 포인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당뇨병치료제로 유명한 메트포르민입니다. 메트포르민은 AMPK은 당뇨뿐만 아니라 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레스베라트롤입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땅콩, 포도, 와인,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의 자연식품에 들어있는 항산화 유사 화합들로 면역증진,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및 심장보호효과에도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아르기닌입니다. 각종만성질환이나 염증성질환, 산화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때 아르기닌을 먹게 되면 오히려 더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될 수 있으니 아르기닌을 드실 때에는 운동이나 소식을 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UCP를 활성화하여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해 주는 영양소는 퀘르세틴, 오메가 3, 올리브유 등이 있으며, 전체적인 항산화에 신경 쓰고 싶다면 비타민 C, D, 글루타치온을 챙겨보는 것도 좋습니다.